경제학은 미시, 거시, 국제의 총 3파트 분량에서 오는 중압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더구나 계산 문제를 정석대로 풀면 시간내 해결이 대부분 안되더군요.
함경백쌤의 함스매트릭스 시리즈를 포함한 간결화된 공식들로 공부 분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고, 실전 문제도 예상 시간 보다 훨씬 더 빨리 풀 수 있어서 조금은 시간상 여유를 가지게 되는 장점이 있더군요.
파트별 등급 분류는 함경백쌤 경제학의 신의 한수입니다.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딸 것도 아니고 걍 A급, B급 위주로만 반복 공부하면 지엽적인 파트들과 헷갈리지 않고 전체 분량도 거의 반 가까이 줄더군요.

회계학은 휘발성이 상당히 강한 과목이더군요. 강의를 듣고 연습문제를 풀면 왠만하면 다 풀리는데 그게 시간이 좀만 지나면 풀이과정 자체가 머리속에서 싹 지워져 버리더군요.
근데 황윤하쌤의 강의는 문제풀이 위주로 때때로 농담도 섞어가며 회계를 너무 무겁지 않게 접근하다 보니 공부하는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여러번 반복하게 되더군요.
또한, 공부를 하면서 파트별로 쉬운 부분과 어려운 부분으로 나누게 되고 버려야하는 부분과 꼭 가져가야 하는 부분으로 간추릴수 있게 되어
쉬우면서도 꼭 가져가야하는 부분 위주로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해당 파트는 기억력이 꽤 오래 지속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