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법강사가 김묘엽 선생님이라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머리털나고 처음 접하는 민법을 이 분말고 다른분께 배웠으면 얼마나 헤맸을지 생각하니 아득하기만 하다.

정말 장점인것은 책이 얇다는것이다. 책이 두꺼우면 들고다니기에 괜히 어깨만 아프고, 그걸 머리에 넣을 생각을 하면 골만 더 아파진다.
물론 4분할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이 얇으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아마 수년간의 강의로 인한 수험생에 대한 배려 아닐까.

강의력에 대한 부분은 굳이 언급 안하겠다. 그냥 들으면 된다. 멀리가지 말고, 딴데 알아볼 필요도 없고, 그냥 여기가 종착점이다.

이 강사는 경험도 풍부한데다 아직 배도 고프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좋은 강사님으로 쭉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